행안부장관, 호남 무소속 단체장들과 20일 오찬 주목

전승현 2022. 12. 19. 12: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호남 일부 무소속단체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기로 해 주목된다.

19일 행안부와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 등에 따르면 이 장관은 20일 세종시에서 무소속인 정인화 전남 광양시장, 박홍률 목포시장, 강종만 영광군수, 황인홍 전북 무주군수와 오찬을 한다.

오찬 간담회에는 연말 행안부의 특별교부세 배정과 관련해 조수진 의원이 호남 무소속 단체장들을 배려해야 한다는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텃밭서 '당정·무소속 지자체 간담회'…"이례적"
가뭄 지역 주민 만난 이상민 장관 (완도=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23일 오후 전남 완도군 금일읍 척치리마을회관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한급수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완도군은 극심한 가뭄으로 전체 35.9%의 저수율을 보이며 대부분의 지역에서 제한 급수를 하고 있다. 2022.11.23 iny@yna.co.kr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호남 일부 무소속단체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기로 해 주목된다.

19일 행안부와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 등에 따르면 이 장관은 20일 세종시에서 무소속인 정인화 전남 광양시장, 박홍률 목포시장, 강종만 영광군수, 황인홍 전북 무주군수와 오찬을 한다.

업무 일정상 오찬에 불참하는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 등 호남지역 다른 무소속 단체장 등은 별로로 간담회를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찬 간담회에는 연말 행안부의 특별교부세 배정과 관련해 조수진 의원이 호남 무소속 단체장들을 배려해야 한다는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조수진 의원은 "내일 오찬은 '당(국민의힘)·정·지자체(무소속) 간담회' 형식이 될 것"이라며 "정당 소속이 없는 지자체장들의 건의 사항을 듣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안부 장관이 특정 정당과 무소속 단체장만 별도로 초청해 간담회를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호남지역 무소속 단체장들과 자리를 함께 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앞서 행안부는 국민의힘 전남도당과 '당정 협의' 등을 거쳐 극심한 가뭄을 겪는 광주에 40억원, 전남에 76억원, 전북에 37억원 특교세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0월 28일 가진 전국 시장·군수·구청장들과 오찬 자리에서 전남 무소속 단체장들을 대통령이 자리한 헤드테이블 바로 옆에 앉혀 눈길을 끌었다.

당시 이진복 정무수석이 전남 무소속 단체장들과 자리를 함께해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shcho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