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충격' 중소제조업 이자비용 20% 급증…"자금난 완화책 절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올해 중소제조업계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약 4% 늘었지만 이자 비용은 2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법인세 인하와 투자세액공제 등 기업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는 정부 지원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실장은 "정부는 경제 상황을 고려한 금리정책을 검토해야 한다"며 "법인세 인하와 투자세액공제로 기업 자금난에 숨통을 틔워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법인세 인하와 투자세액공제 등 세제 지원 필요"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는 올해 중소제조업계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약 4% 늘었지만 이자 비용은 2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법인세 인하와 투자세액공제 등 기업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는 정부 지원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1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674개 중소제조 상장사의 분기별 부채 상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39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이자 비용은 고금리 여파로 20.3% 늘어난 6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소제조업체들은 급증한 이자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재고자산 증가율도 지난해 3분기 10.0%에서 올해 15.6%로 크게 올랐다.
대한상의는 기업들이 내년에 최악의 자금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했다. 계속된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침체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대출 만기 연장 및 원금·이자 상환유예' 제도도 내년 9월 종료된다. 유예 종료 시점에 경기 회복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점도 기업의 자금난 우려를 키우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대한상의는 △단기유동성 위기 기업 연착륙 지원 △경제상황 고려한 통화정책 △법인세 인하와 투자세액공제 등 세제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실장은 "정부는 경제 상황을 고려한 금리정책을 검토해야 한다"며 "법인세 인하와 투자세액공제로 기업 자금난에 숨통을 틔워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딸뻘 편의점 알바생에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조건만남 제안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