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회기 중 월드컵 직관 서구의원 윤리심판원 개최…징계 수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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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윤리심판원이 19일 회기 중 월드컵을 보러 카타르에 다녀와 물의를 빚은 최규 서구의원에 대한 징계에 착수해 징계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대전시당에 따르면 지난 16일 상무위원회에서 윤리심판원(9명) 구성을 마치고 19일 오후 최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와 징계 수위를 논의하기 위해 첫 회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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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윤리심판원이 19일 회기 중 월드컵을 보러 카타르에 다녀와 물의를 빚은 최규 서구의원에 대한 징계에 착수해 징계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대전시당에 따르면 지난 16일 상무위원회에서 윤리심판원(9명) 구성을 마치고 19일 오후 최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와 징계 수위를 논의하기 위해 첫 회의를 연다.
윤리심판원은 지난주 최 의원에게 출석을 통보했으며, 이날 오후 5시 시당 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최 의원의 징계 여부와 수위를 논의하기로 했다.
민주당 당규에 따르면 징계처분은 가장 높은 단계인 ‘제명’, 당원으로서의 권리가 모두 정지되는 ‘당원 자격정지’, 당원 권리행사를 제외한 모든 당직이 정지되는 ‘당직 자격정지’, 서면으로 주의를 촉구하는 ‘경고’로 구분되며, 당원 및 당직 자격정지는 최대 2년이다.
시당 관계자는 "오늘 첫 회의에서 최 의원에 대한 징계가 결정될 수도 있다"며 "지난주 윤리심판원 구성 후 최 의원에게 출석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앞서 대전 서구의회는 지난 16일 본회의 표결을 거쳐 최 의원에 대해 ‘출석정지 20일’의 징계를 확정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솜방망이 징계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최 의원은 정례회 기간인 지난달 23~25일 휴가(청가서)를 내고 카타르에서 월드컵을 관람한 뒤 지난달 30일 귀국해 물의를 빚었다.
최 의원은 귀국 후 주한 카타르 대사·부대사로부터 월드컵 경기 초청을 받아 카타르를 다녀왔다고 해명했다가 최근 초청장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말을 바꿔 비난이 쏟아졌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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