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포인트 플랫폼 밀크, 글로벌 진출…에어아시아와 제휴

박현영 기자 2022. 12. 1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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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가 글로벌 단위로 포인트 교환 서비스에 나선다.

조정민 밀크파트너스 대표는 "글로벌 파트너사 에어아시아의 합류로 밀크가 글로벌 포인트 교환 플랫폼으로 도약할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더 다양한 글로벌 포인트 교환 서비스를 제공해 일상 속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활용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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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슈퍼앱' 내 포인트, 밀크 토큰으로 교환 가능
밀크파트너스 제공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가 글로벌 단위로 포인트 교환 서비스에 나선다.

19일 밀크 운영사 밀크파트너스는 밀크와 에어아시아 간 포인트 교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밀크 사용자는 밀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에어아시아 '슈퍼앱'에서 적립된 '에어아시아 포인트'를 가상자산 밀크(MLK) 토큰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 밀크 토큰을 통해 롯데멤버스, 야놀자, 신세계인터넷면세점, CU, 인터파크, 메가박스, 진에어 등 기존 밀크의 제휴사 포인트로도 교환할 수 있다.

에어아시아 '슈퍼앱'은 에어아시아 포인트를 활용해 항공권 예매, 호텔 예약 등 여행 상품은 물론 음식 배달, 모빌리티 서비스, 면세 쇼핑 등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아시아 최대 규모 LCC(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가 밀크 얼라이언스에 합류함에 따라 밀크는 글로벌로 포인트 교환 생태계를 확대했다. 밀크 이용자들은 보유한 밀크 토큰이나 밀크 제휴사의 포인트를 에어아시아 포인트와 교환할 수 있게 되면서 해외 기업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도 기존에는 없던 포인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밀크는 에어아시아와의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에 걸쳐 주요 서비스 기업들과의 사업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정민 밀크파트너스 대표는 "글로벌 파트너사 에어아시아의 합류로 밀크가 글로벌 포인트 교환 플랫폼으로 도약할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더 다양한 글로벌 포인트 교환 서비스를 제공해 일상 속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활용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옹 와이 퐁(Ong Wai Fong) 에어아시아 슈퍼앱 최고로열티책임자는 "밀크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에어아시아 포인트의 활용성을 높이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밀크는 국내외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12월 현재 약 13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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