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우승 상금도 549억원 ‘돈 잔치’···4년 전보다 51억원 늘어난 역대 최고액
이정호 기자 2022. 12. 19. 11:54
월드컵 우승에 따르는 우승 상금도 어마어마하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는 역대 최고액인 우승 상금 4200만달러(약 549억원)를 가져간다. 2018년 러시아 대회 우승 상금 3800만달러보다 400만달러가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아르헨티나가 이번 대회 이전에 마지막으로 월드컵 정상에 올랐던 1986년 멕시코 대회 우승 상금은 280만달러였는데, 36년 사이에 15배가 오른 셈이다.
월드컵 우승 상금은 지난 20년 간 크게 올랐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만 해도 800만달러였다. 그러더니 2006년 독일 대회에서 2000만달러로 껑충 뛰었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3000만달러, 이번에 4000만달러 시대가 시작됐다. 준우승한 프랑스도 3000만달러를 가져간다.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16개 나라도 900만달러씩을 받는다. 16강에서 탈락한 한국 등 8개 나라는 1400만달러를, 8강에서 패한 4개국에는 1700만달러씩 돌아간다. 4위 모로코가 2500만달러, 3위 크로아티아는 2700만달러를 가져간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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