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서산어울길 550m 연장…완만한 데크길

기사내용 요약
2020년 1차 조성후 2차 사업…'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한 숲 체험'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안전하고 편안한 숲길 조성을 위해 추진한 광양읍 서산근린공원 어울길 조성이 20일 준공한다.

19일 광양시에 따르면 어울길 조성 사업은 광양읍 생활권의 시민이 건강 증진과 힐링을 위해 많이 찾는 서산 일대에 경사도가 완만한 데크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길은 일반인뿐만 아니라 어린이, 노약자, 휠체어를 이용하는 보행 약자까지 누구나 숲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는 2020년 서천 운동장 등산로 입구부터 447m의 데크길을 1차로 조성한 후, 2022년 2차로 550m 데크길을 연장하고 데크등을 설치했다.

올해 추진한 2차 연장사업은 이용객 편의를 위해 데크길 옆으로 데크등을 설치하고 곳곳에 쉼터와 핸드레일, 단풍나무를 심는 등 안전과 볼거리를 동시에 보완하는 시설을 마련했다.

김재원 공원과장은 “데크길이 조성되면 보행 약자까지 숲이 주는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공원 편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서천변을 중심으로 벚꽃길과 코스모스 꽃단지, 불고기 특화 거리와 함께 서산 일대에 총 997m의 어울길을 조성했다. 숲의 기운을 체험하고자 이용객들이 많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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