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천시장 일원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단지로 탈바꿈…쌍용건설 시공 수주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2. 12. 1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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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시장 시장정비사업 투시도 [사진 = 쌍용건설]
쌍용건설이 부산에서 ‘시장 정비사업’ 첫 진출에 성공했다.

쌍용건설은 지난 17일 연천시장 시장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비는 약 834억원이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쌍용건설은 올해 도시정비분야에서만 부산 월성맨션과 부산 온천 공작맨션, 대전 용문동 장미아파트 등 총 8개 사업장에서 약 5200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하게 됐다.

시장 정비사업은 낙후된 상권을 현대식으로 개선해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목적으로 추진된다.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다음 시장정비사업 추진계획 수립 후 조합설립인가가 가능하다는 것을 제외하면 재개발사업과 추진 절차가 동일하다.

이번에 시공사가 선정됨에 따라 향후 연천시장(부산 연제구 연산동 일원) 주변은 지하 5층~지상 30층, 2개동 248가구 규모의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 아파트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착공은 2025년 3월 예정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부산 등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시장정비사업을 추가 수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하고 “앞으로 수도권과 부산, 대전 등 대도시 내 리모델링과 소규모 재건축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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