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본 여성에 "같이 아이 키우자"며 모녀 상습 스토킹한 20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세 딸을 둔 처음 본 여성에게 접근해 "같이 아이 키우며 살자"고 말하며 스토킹을 일삼은 2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2단독(부장판사 박진영)은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10세 딸을 둔 처음 본 여성에게 접근해 "같이 아이 키우며 살자"고 말하며 스토킹을 일삼은 2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2단독(부장판사 박진영)은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보호관찰 및 스토킹범죄 재범예방강의 4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5월부터 약 1주일간 4차례 걸쳐 20대 여성 B씨를 상습적으로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다.
A씨는 지난 5월23일 강원 양구 한 아파트 입구에서 10세 딸 C양을 등교시키던 B씨를 처음 본 뒤 같은 날 오후 그에게 "어머니 맞으시냐. 같이 아이를 키우며 살자"고 말했다.
이어 5월25일에는 스쿨버스를 기다리는 모녀를 약 5분간 지켜본 뒤 C양에게 다가가 머리를 쓰다듬기도 했다. B씨는 "아이가 무서워한다. 아는 척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지만 그럼에도 A씨는 "나랑 카페 가자. 군대 다녀오면 결혼해 줄 거냐"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6월1일에는 양구 한 물놀이 테마파크에서 B씨 모녀를 약 10분 정도 따라다니며 지켜보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지속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이들이 상당한 불안감과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에 대해 반성하고 있는 점, 아무런 범죄 전력이 없는 점, 피고인의 지적 장애가 이번 범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준석 "'김영선 경선'…명태균이 잘못 알고 있어 전달"
- 금호타이어, 폭스바겐 '파사트'·스코다 '수퍼브'에 신차용(OE) 타이어 공급
- LG생건 '피지오겔 AI 리페어 크림' 누적 판매 300만개↑
- 아영FBC, 에라주리즈 대규모 할인행사 '믹스앤맥스' 진행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와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 협력
- 알리익스프레스, '삼성전자 브랜드데이' 프로모션
- 서울시 CCTV 3000여대가 중국산?…"조속한 교체 필요"
- 한세엠케이, 블프 축제 '한세페' 진행…최대 80% 할인
- CJ제일제당 비비고, '오징어게임' 시즌2 글로벌 캠페인
- [지스타 2024] 크래프톤, '인조이' 등 신작 대규모 이벤트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