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소속사 분쟁 때문에 슬럼프 겪어” 데뷔 20주년에 눈물

이해정 2022. 12. 19. 11: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엄지원이 데뷔 20주년을 맞은 소회를 밝혔다.

활동하면서 힘들었던 순간을 묻자 엄지원은 "데뷔작 '똥개' 때 작품이 정말 잘 되고 루키였는데 소속사와의 분쟁 때문에 활동을 못했던 적이 있다. 그때가 제일 힘들었다. 치고 올라가야 하는 타이밍에 못 치고 가고 한번 슬럼프를 겪어서 계속 회복을 못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때 그런 일 없이 순탄하게 연기를 계속 했다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을 진짜 오랜 기간 정말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해정 기자]

배우 엄지원이 데뷔 20주년을 맞은 소회를 밝혔다.

엄지원은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뷔 20주년 여행을 떠난 근황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숙소에서 엄지원은 20년 전 영화 '똥개' 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 울컥했다. 스태프들은 울고 있는 엄지원의 등을 토닥이며 위로했고, 엄지원은 '다양한 배역에 도전해온 배역 엄지원' 등의 애정 어린 자막에 감동했다.

이후 엄지원은 그동안 연기한 캐릭터를 새긴 명패를 선물로 받았고, 소속사 대표와 인증샷을 촬영했다.

엄지원은 연기 경력 20년 소감으로 "자식이 태어나면 대학생인 거 아니냐"며 "이렇게 긴 시간 동안 연기할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진짜 조금만 하다 말 줄 알았는데 오래 할 줄 몰랐다. 스태프들과 예쁜 날에 만나서 우리도 많이 늙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속사 대표에게도 "좋은 회사에서 제2의 전성기를 쓰고 있다. 좋은 작품으로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활동하면서 힘들었던 순간을 묻자 엄지원은 "데뷔작 '똥개' 때 작품이 정말 잘 되고 루키였는데 소속사와의 분쟁 때문에 활동을 못했던 적이 있다. 그때가 제일 힘들었다. 치고 올라가야 하는 타이밍에 못 치고 가고 한번 슬럼프를 겪어서 계속 회복을 못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때 그런 일 없이 순탄하게 연기를 계속 했다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을 진짜 오랜 기간 정말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엄지원은 지난 10월 종영한 tvN '작은 아씨들'에 출연했다. (사진=엄지원 유튜브)

뉴스엔 이해정 haejung@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