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메시 축구인생에 걸맞은 우승”

정세영 기자 2022. 12. 1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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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황제' 펠레(82·사진)가 마침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 트로피에 입 맞춘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펠레는 19일 오전(한국시간) 아르헨티나가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에서 프랑스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을 확정한 후 "오늘날 축구는 언제나 그렇듯이 매혹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냈다"면서 "메시는 처음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는데, 그의 축구 인생에 걸맞은 결과"라고 메시의 활약에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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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도 미소 지을 것

프랑스 음바페는 축구의 미래”

‘축구 황제’ 펠레(82·사진)가 마침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 트로피에 입 맞춘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펠레는 19일 오전(한국시간) 아르헨티나가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에서 프랑스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을 확정한 후 “오늘날 축구는 언제나 그렇듯이 매혹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냈다”면서 “메시는 처음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는데, 그의 축구 인생에 걸맞은 결과”라고 메시의 활약에 치켜세웠다.

메시는 발롱도르 7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리그 우승 11회, 코파 아메리카 우승 1회 등의 화려한 경력에 이번 카타르 월드컵 우승 타이틀까지 더하며 명실상부한 ‘슈퍼스타’로 거듭났다. 펠레는 또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축하하고, 디에고 마라도나도 미소 짓고 있을 것”이라며 아르헨티나 팬들에게도 우승 축하 인사를 전했다.

역대 최강의 공격수로 꼽히는 펠레는 브라질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A매치 91경기에서 77득점, 특히 월드컵에서만 14경기에서 12득점을 남겼다.

펠레는 월드컵 본선에 5차례 출전했고, 3차례(1958·1962·1970년)나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월드컵에서 우승을 3차례 경험한 선수는 펠레가 유일하다.

펠레는 아쉽게 우승을 놓친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를 격려했다.

음바페는 이날 대회 결승에서 1966년 제프 허스트(잉글랜드) 이후 56년 만에 월드컵 결승 무대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펠레는 “나의 친구 음바페는 결승에서 네 골(승부차기 득점 포함)을 넣었다. 이런 엄청난 미래를 보는 것은 대단한 선물”이라고 적었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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