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입맞춤’… 메시, 끝나지 않은 ‘라스트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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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마침내 월드컵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아르헨티나의 주장이자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메시는 생애 처음으로 월드컵 트로피를 만졌다.
첫 월드컵 트로피는 1930년 월드컵 탄생의 밑거름이 됐던 ? 리메 당시 FIFA 회장의 이름을 따 쥘리메컵으로 불렸다.
메시는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평가를 받지만 월드컵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고 결승 직후에야 생애 처음으로 월드컵 트로피를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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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서 금색 들어간 가운 입고 ‘황제 대관식’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마침내 월드컵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아르헨티나는 19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연장전까지 3-3으로 맞섰고,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정상에 올랐다. 아르헨티나의 주장이자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메시는 생애 처음으로 월드컵 트로피를 만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규정에 따르면 월드컵 트로피는 우승한 선수와 우승을 차지했던 선수, 그리고 그 나라의 국가원수만이 손을 갖다 댈 수 있다. 엄격한 규정이 생긴 건 트로피 도난 사건 때문이다. 첫 월드컵 트로피는 1930년 월드컵 탄생의 밑거름이 됐던 ? 리메 당시 FIFA 회장의 이름을 따 쥘리메컵으로 불렸다. 3회 우승하면 쥘리메컵을 영구소장할 수 있었고 브라질이 1958년, 1962년에 이어 1970년 정상에 올라 쥘리메컵을 소유하게 됐다. 그런데 쥘리메컵은 1983년 사라졌고, 아직도 행방이 묘연하다. 쥘리메컵에 이어 FIFA컵이 우승국에 수여되는데, 쥘리메컵 도난 사건 탓에 영구 소장은 금지된다. 우승국은 잠시 FIFA컵을 보관했다 FIFA에 돌려주고 복제품을 받는다. 메시는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평가를 받지만 월드컵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고 결승 직후에야 생애 처음으로 월드컵 트로피를 품었다. 메시는 시상식에서 금색이 들어간 검은 가운을 몸에 두르고 FIFA컵을 받았다. 이 가운은 아랍의 전통복장이며 특별한 이벤트, 의식에서 착용한다. 메시의 ‘황제 대관식’인 셈이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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