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앞두고… 파리바게뜨, ‘위싱트리’ 케이크 선봬

작년 인기 제품도 업그레이드

뚜레쥬르 등도 한정판 케이크

케이크 최대 성수기인 크리스마스와 연말 대목을 앞두고 제빵기업들이 마케팅 총력전에 돌입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올해 크리스마스 주제인 ‘위싱트리(Wishing Tree·소원 나무·사진)’ 케이크를 출시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보내는 동화 같은 따뜻한 크리스마스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선보인 대표 제품은 △바닐라 크림, 딸기콤포트와 생크림으로 하얀 눈이 소복소복 쌓인 트리를 형상화한 ‘스노우 위싱트리’ △녹차 케이크시트와 바닐라 크림을 조화시킨 케이크에 녹차 가루를 소복하게 뿌린 ‘위싱트리’ △상큼한 생딸기를 듬뿍 올린 ‘딸기 레어 치즈 타르트’ △붉은색의 케이크 위에 오너먼트를 얹고 딸기를 조화시킨 ‘루비 스트로베리 생크림’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꽃인 포인세티아를 형상화한 ‘블레싱 레드베리’ 등이다.

지난해 큰 인기를 얻은 제품들도 업그레이드했다고 파리바게뜨는 설명했다. △‘블레싱 레드베리’를 2단으로 쌓은 딸기 생크림 케이크 ‘블레싱 레드베리 스페셜’ △환하게 웃고 있는 산타 얼굴을 유쾌하게 표현한 딸기 생크림 케이크 ‘호호호 산타’ △빨간 코가 매력적인 루돌프 모양의 입체 초코 케이크 ‘루돌프 사슴코는’ 등이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디자인 스튜디오 ‘서커스보이밴드’와 협업한 시즌 한정 케이크 제품을 출시했다. 신세계푸드는 온라인 전용 냉동 케이크 제품 라인업과 판매처를 확대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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