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예 지원자 없어… 중소기업 37% “인력확보 가장 어려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중소기업들이 제조업과 서비스 부문 가릴 것 없이 지원자가 없어 인력 확보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인력의 교육·훈련 형태와 관련, 제조업(50.2%)과 서비스업(49.3%) 모두 '실시한 바 없음'이라고 답했다.
나이별 인력 현황은 제조업(34.0%)과 서비스업(30.6%) 모두 40대 인력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중기부, 2만2000곳 조사
재직 연수는 1 ~ 5년이 최다
40대 근로자가 20대 압도
‘연봉 2500만원 미만’ 71%
절반이 교육 · 훈련 실시안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제조업과 서비스 부문 가릴 것 없이 지원자가 없어 인력 확보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재직 연수는 절반 이상이 5년 이하였고, 40대 인력 비중이 20대를 압도하는 것으로도 파악됐다.
1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6∼10월에 국내 중소기업 2만200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년 기준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37.4%가 ‘인력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의 65.1%는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 ‘지원자 없음’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직무 능력자 부족’(11.8%), ‘근무여건 열악’(8.0%), ‘정보제공 부족’(5.6%), ‘인력유치 경쟁’(4.8%), ‘직종 발전 가능성 낮음’(1.6%), ‘출퇴근 불편’(1.6%), ‘지리적 불리함’(1.3%) 등의 순서로 제시했다.
중소기업 인력의 교육·훈련 형태와 관련, 제조업(50.2%)과 서비스업(49.3%) 모두 ‘실시한 바 없음’이라고 답했다. ‘업무 인수·인계 시 현장교육’이라고 답한 비율이 각각 37.0%(제조업), 34.5%(서비스업)로 뒤를 이었다. 근로자의 재직 연수는 제조업의 경우 ‘3년 이상∼5년 미만’(27.1%)에, 서비스업은 ‘1년 이상∼3년 미만’(27.5%)에 각각 가장 많은 응답이 나왔다. ‘1년 미만’으로 답한 응답자도 각각 7.5%(제조업), 11.5%(서비스업)였고, ‘10년 이상’을 꼽은 응답자는 18.5%(제조업), 14.2%(서비스업)로 파악됐다.
나이별 인력 현황은 제조업(34.0%)과 서비스업(30.6%) 모두 40대 인력 비중이 가장 높았다. 반면 20대 인력은 가장 낮은 수준인 각각 7.1%, 9.8%에 그쳤다. 50대 인력도 29.0%, 23.6%로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당 평균 고용 인원의 경우 제조업은 14.7명으로 전년 대비 0.9명, 서비스업은 9.0명으로 전년 대비 1.4명씩 감소했다.
이 외 신규직원 채용 시 평균 연봉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2500만 원 미만’이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고졸의 경우 제조업은 71.7%, 서비스업은 83.9%에 달하는 비율이 평균 연봉이 2500만 원에 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에서 대학원 졸업자의 51.5%, 서비스업에서 대학 졸업자의 45.9%도 평균 연봉이 2500만 원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가 우예 이 자리까지 온지 아나?”… 악역마저 응원하게하는 ‘미친 연기’
- 아르헨티나, 승부차기 끝에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
- 윤건영 “원희룡, 수준 형편 없다. 돌격대 자처”...‘통계조작 국정농단’ 주장에 반발
- 풍산개 논란 아랑곳없이 ‘文달력’ 대흥행…“분 넘치는 성원 감사”
- 트랜스젠더 풍자, 커밍아웃 후 父와 인연 끊고 어떻게 살았나
- 미국 공항에서 역대 최다적발 기록한 벌금 2000만원짜리 불법소지품
- 尹 지지율, 2.7%P 올라 6월 이후 첫 40%대 [리얼미터]
- 러, “떠나간 여친 돌아온다”…우크라이나戰 입대 홍보 영상 게시
- “태양광 설치하면 연소득 3000만원”...연로한 농민에게 175억 뜯은 사기단
- 한국의 16강 진출 확정, 카타르월드컵 10대 명장면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