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내년 CES서 ‘ESG존’ 운영

장병철 기자 2022. 12. 1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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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올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소비자가전쇼(CES) 2023'의 핵심 키워드가 '친환경'으로 압축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LG전자의 경남 함안군 칠서 리사이클링센터에서 추출한 재활용 소재가 적용된 LG 가전과 친환경 에너지 설비와 지능형 공정 시스템을 갖춘 'LG 스마트파크', 자체 개발한 스티로폼 재활용 공정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포장재 선순환 프로세스, 세계 곳곳에서 펼치는 폐가전 회수 활동 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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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적용한 가전 등 소개

SKT는 ‘탄소감축 기술’ 전시

내년 1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올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소비자가전쇼(CES) 2023’의 핵심 키워드가 ‘친환경’으로 압축되고 있다. 국내 주요 업체들도 이런 흐름에 맞춰 저전력 반도체 등 친환경 기술과 비전을 대거 선보이며 앞선 기술 경쟁력을 다시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CES 2023’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비전을 담은 ‘Better Life for All 존’(ESG존·사진)을 운영할 예정이다. LG전자는 ESG존을 통해 생산부터 사용, 포장, 회수까지 가전의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에서 친환경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사이클(Sustainable Cycle)’을 선보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LG전자의 경남 함안군 칠서 리사이클링센터에서 추출한 재활용 소재가 적용된 LG 가전과 친환경 에너지 설비와 지능형 공정 시스템을 갖춘 ‘LG 스마트파크’, 자체 개발한 스티로폼 재활용 공정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포장재 선순환 프로세스, 세계 곳곳에서 펼치는 폐가전 회수 활동 등을 소개한다. ESG 중장기 전략 과제 ‘Better Life Plan 2030’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실행 계획도 공개한다.

SK텔레콤은 SK 계열사들과 2030년까지 약 2억t의 탄소배출량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담아 ‘2030 넷제로(Net Zero)를 위한 행동’을 주제로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SK텔레콤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도심항공교통(UAM)과 저전력 인공지능(AI) 반도체인 사피온(SAPEON), 가상발전소(Virtual Power Plant)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회사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혁신 기술과 제품으로 친환경 생태계를 구축하고, 소비자 개개인에게 더 가치 있고 풍부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스마트싱스를 통한 사용 에너지 절감, 친환경 혁신 제품 개발 등을 제시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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