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담긴 사랑을 느꼈어요"…투수조 막내가 돌아본 데뷔 첫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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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담긴 사랑을 느꼈다."
키움 히어로즈 투수조 막내 이명종(20)이 올 시즌을 돌아봤다.
이명종은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됐다는 것이 정말 감사했다. 형들이 멋있었고, 여러 가지 생각이 많이 들었고, 내년에는 꼭 (포스트시즌에서) 뛰어야겠다는 의지가 생겼다"고 2023시즌을 향한 힘찬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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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마곡동, 박정현 기자] “진심이 담긴 사랑을 느꼈다.”
키움 히어로즈 투수조 막내 이명종(20)이 올 시즌을 돌아봤다. 이명종은 18일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의 한 카페에서 '키움 일일자선카페 행사'에 참여했다.
경기장에서 늘 만나던 팬들이지만,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 것은 처음이다. 프로 1년차 모든 것이 새로운 이명종은 팬들을 만날 기회에 기쁜 마음을 나타냈다. “팬들의 진심이 담긴 응원과 사랑을 느꼈다. 내가 보여줬던 것보다 더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팬들만큼 우리도 신기한 시간이었다. 나는 말하는 것을 좋아해 팬들과 대화도 많이 했다”고 얘기했다.
이명종은 세광고를 졸업하고 ‘2022 KBO 신인드래프트’ 2차 6라운드 56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첫해부터 퓨처스리그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4월 한 달간 11⅔이닝 평균자책점 1.54로 두각을 드러냈고, 4월20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등판해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선수 본인에게 나름의 의미가 있는 프로 첫해가 무르익고 있었다.
6월말까지 1승 1홀드 9⅓이닝 평균자책점 0.96으로 눈에 띄는 임팩트를 과시했지만, 시즌 마지막까지 기세를 이어가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시즌 후반 흔들리기 시작하며 27경기 27⅓이닝 4홀드 평균자책점 5.27로 올 한 해를 마무리했다.
이명종은 “(시즌이 끝났으니) 새로운 시작인 기분이다. 내년에 더 열심히 잘하고 싶은 계기가 생겼다”며 “구속을 더 신경 쓰려 한다. 나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으로 조금 더 업그레이드해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스트시즌 역시 이명종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 팀의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출장자 명단에 들며 잊지 못할 가을을 보냈다. 비록 마운드에 단 한 번도 등판하지 못했지만, 형들과 함께 가을야구를 경험하며 많은 것을 느꼈다.
이명종은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됐다는 것이 정말 감사했다. 형들이 멋있었고, 여러 가지 생각이 많이 들었고, 내년에는 꼭 (포스트시즌에서) 뛰어야겠다는 의지가 생겼다”고 2023시즌을 향한 힘찬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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