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아틀레트 '어린이 재활로봇' 식약처 인증

신영빈 기자 2022. 12. 19. 1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엑소아틀레트가 14일 어린이용 웨어러블 재활로봇 '밤비니 틴즈(Bambini Teens)'의 식약처 의료기기 인증을 취득했다.

오주영 엑소아틀레트 대표는 "밤비니 틴즈는 지면 보행형 웨어러블 로봇에서는 적용하지 못했던 발목 모터를 최초로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며 "발목을 움직여보지 못한 선천성 보행장애 어린이들이 세밀한 보행 패턴을 연습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신체·장애정도 맞는 효율적 훈련 지원

(지디넷코리아=신영빈 기자)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엑소아틀레트가 14일 어린이용 웨어러블 재활로봇 '밤비니 틴즈(Bambini Teens)'의 식약처 의료기기 인증을 취득했다.

어린이 전용 웨어러블 재활로봇 ‘밤비니 틴즈’ (사진=엑소아틀레트)

밤비니 틴즈는 보행형 웨어러블 로봇 가운데 국내 최초로 발목 모터를 장착한 어린이 전용 지면 보행보조 로봇이다. 로봇의 허벅지와 종아리 사이즈를 조절해 키 110~160cm, 몸무게 65kg 이하 어린이가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 신체에 맞게 보폭·높이·속도를 조정할 수 있어 치료 효율성을 높였다.

보행 동작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장애 어린이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방식으로 훈련을 지원한다. 보행이 어려운 중증 장애 어린이는 수동형 모드를 적용하면 로봇의 힘으로 움직일 수 있다. 경증 어린이는 능동형 모드를 적용하면 로봇이 보행을 보조한다.

안전을 위한 기능도 더했다. 로봇이 비정상 보행 패턴을 감지하면 각 관절 모터를 멈춘다. 치료사가 원스톱 버튼으로 훈련을 바로 중지할 수 있는 이중 안전시스템도 적용했다.

오주영 엑소아틀레트 대표는 "밤비니 틴즈는 지면 보행형 웨어러블 로봇에서는 적용하지 못했던 발목 모터를 최초로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며 "발목을 움직여보지 못한 선천성 보행장애 어린이들이 세밀한 보행 패턴을 연습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엑소아틀레트는 국립재활원과 국립교통재활병원 등 재활전문 병원에 성인 웨어러블 로봇을 보급해왔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어린이 전용 제품도 국내외 의료기관에 보급할 전망이다.

신영빈 기자(burger@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