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컨설팅 분리하는 EY…부문별 CEO 선임도 마무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언스트앤영(EY)이 감사와 비감사 부문 분리를 추진하는 가운데 향후 분리된 두 조직을 이끌 리더를 선임했다.
향후 감사 부문을 이끌 회계법인(AssureCo)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는 줄리 볼랜드, 비감사 부문(NewCo) 회장 겸 CEO 자리에는 카르마인 디 시비오가 선임됐다.
EY는 지난달부터 감사와 비감사 부문 분리 여부를 두고 전 세계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분리 공식화 시점부터 임기 시작
파트너 대상 투표 내년 초 끝나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언스트앤영(EY)이 감사와 비감사 부문 분리를 추진하는 가운데 향후 분리된 두 조직을 이끌 리더를 선임했다.
EY는 19일 “이번 글로벌 리더 선임은 조직 분리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두 리더의 임기는 EY가 조직을 공식적으로 분리하는 시점부터 유효하다.
향후 감사 부문을 이끌 회계법인(AssureCo)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는 줄리 볼랜드, 비감사 부문(NewCo) 회장 겸 CEO 자리에는 카르마인 디 시비오가 선임됐다.
EY는 지난달부터 감사와 비감사 부문 분리 여부를 두고 전 세계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 중이다. EY는 감사와 나머지 세무·경영 전략·투자 관련 재무자문 등 비감사 부문을 떼어내 기업공개(IPO)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줄리 볼랜드는 올해 2월 EY 미국의 회장 겸 매니징 파트너이자 아메리카 지역 매니징 파트너로 선출돼 지난 7월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아메리카 지역은 임직원 9만7000명을 보유한 조직이다.
줄리 볼랜드는 EY 합류하기 전 글로벌 투자은행 두 곳에서 근무했고, 민간 기업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다. 공인회계사 출신인 그는 빅4 회계법인 중 한 곳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카르마인 디 시비오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EY 글로벌 회장 겸 CEO를 역임해왔다. 이전까지 그는 클라이언트 서비스를 총괄하는 EY 글로벌 매니징 파트너로 글로벌 전략을 비롯해 서비스 라이 조직을 이끌었다.
카르마인 디 시비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도 불구하고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회계∙컨설팅 업계 최초로 넷제로(탄소중립)를 선포하기도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단독] 김가네 김용만 회장 성범죄·횡령 혐의, 그의 아내가 고발했다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