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CES서 넷제로 달성 위한 UAM·AI반도체·VPP 선봬

김나인 2022. 12. 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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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내년 1월 5일(현지 시각)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3'에서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0) 달성을 위한 ICT(정보통신기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SK주식회사,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 E&S, SK에코플랜트, SK바이오팜, SKC 등 SK계열사들과 2030년까지 약 2억 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담아 '2030 넷제로를 위한 행동'을 주제로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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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조감도.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전시 아이템 목록.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내년 1월 5일(현지 시각)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3'에서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0) 달성을 위한 ICT(정보통신기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SK주식회사,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 E&S, SK에코플랜트, SK바이오팜, SKC 등 SK계열사들과 2030년까지 약 2억 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담아 '2030 넷제로를 위한 행동'을 주제로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공동 전시관은 CES 2023 행사장(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내 센트럴 홀에 약 1200㎡ 규모로 마련된다. 8개 SK계열사들이 넷제로 주제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UAM(도심항공교통), AI(인공지능)반도체 '사피온', 신재생에너지 VPP(가상발전소)를 전시한다. 전시관에는 실물 크기의 UAM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가 설치된다.사피온 반도체가 UAM 기체 운항을 도와주고 VPP가 기체와 이착륙장인 버티포트에 전력을 공급하는 등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이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UAM은 전기로 구동하는 eVTOL(전기수직이착륙기) 기반 항공 이동 서비스다. 도심에서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다양한 육상 교통수단과 연계 가능한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각광받는다.

SK텔레콤은 국토교통부 주관의 민관협의체 'UAM 팀 코리아'의 원년 멤버로서 2021년에는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한국교통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외 파트너들과 UAM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사피온은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하고 올 초 SK스퀘어, SK하이닉스와 함께 총 800억원을 투자해 별도 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 중인 시스템반도체다. 사피온의 첫 제품인 '사피온 X220'은 최근 AI분야의 대표적인 벤치마크(성능 테스트) 대회인 '엠엘퍼프(MLPerf)'에서 기존 제품 대비 2.3배에서 최대 4.6배의 높은 성능을 기록한 바 있다. 사피온은 성능과 연산 정확도를 향상시킨 후속 모델 'X300' 시리즈 제품을 내년 출시 예정이다.

VPP는 개인이나 사업자가 태양광이나 풍력 등을 활용해 생산하는 신재생 에너지를 플랫폼으로 연결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CES에서 SK텔레콤은 ICT 대표 기업으로서 넷제로 달성을 위한 그린 ICT를 선보인다"며 "CES를 통해 SKT의 친환경 기술을 알려 전 세계가 함께 넷제로 달성에 동참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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