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이하늬 "박소담, 나이 많지 않은데 깡다구 있더라"

2022. 12. 19. 11:3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이하늬가 배우 박소담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1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유령'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와 이해영 감독이 참석했다.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다.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가 1933년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새로운 변신에 나섰다. 먼저 설경구는 일본 경찰인 경무국 소속인 조선총독부 내의 통신과 감독관 무라야마 쥰지를 연기했다. 이하늬는 총독부 통신과 암호 전문 기록 담당 박차경, 박소담은 총독부 정무총감 직속 비서 유리코를 맡았다. '유령'을 잡기 위한 함정의 설계자 다카하라 카이토에는 박해수, 통신과 암호해독 담당 천계장은 서현우가 분했다.

박소담은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2015)에 이어 이해영 감독과 재회했다. '유령'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이해영 감독에 대한 믿음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 드릴 수 있다"고 답한 박소담은 "하나의 배역으로 6개월을 보낸 게 처음이다. 졸업한 지 1년도 되지 않아서 잘 모르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주셨다"고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촬영 당시를 돌이켰다.

그러면서 "당차다. 재밌으면서 떨렸다. 다음이 기대되는 역할이라 매력적이었다"고 유리코를 이야기했다. 또 "예측이 안 돼서 어려웠는데 그래서 더 재밌었다. 이해영 감독이 뭐든 할 수 있는 역할로 손 내밀어 주셔서 감사했다"고 했다. 지켜보던 이하늬는 "유리코는 박소담 아니면 누가 했을까. 매혹적이다. 나이가 많지 않은데 깡다구가 뿜어져 나왔다"고 극찬했다.

'유령'은 2023년 1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