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유기견 이동봉사, 틀리지 않은 일” 눈물

이예주 기자 2022. 12. 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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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캐나다 체크인’ 방송화면 캡처



가수 이효리가 눈물을 흘렸다.

이효리는 1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캐나다 체크인’에 출연해 유기견의 해외입양 이동봉사 현장을 공개하는가 하면, 남편인 이상순과 함께 VCR을 시청하며 진솔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유기견들을 해외로 입양시키기 전 작별인사를 하는 임시보호자들의 모습을 VCR로 보며 함께 눈물을 흘린다. 그는 “저 마음을 안다”라며 “내가 입양하지 못한 미안함, 다시 볼 수 없다는 서운함, 애들 고생하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공감했다.

임시보호자들에게 “제가 잘 데리고 가겠다”라며 든든한 모습을 보인 이효리는 캐나다로 향한다. 그는 캐나다에 도착해 공항에서 유기견들과 교감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입국 절차를 모두 밟은 후 입양 가족과 만나 설명을 한 후 작별인사를 한다.

어느덧 이효리에게 정이 많이 든 유기견 ‘감자’가 이효리가 떠난 곳을 계속 바라보며 짖자, 이효리는 “집 안에 넣어줘야겠다”며 다시 차 밖으로 나와 집안까지 감자를 안내해준다. 그제서야 발을 떼는 감자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효리는 방송을 통해 “이동봉사를 직접 하고, 유기견들을 인계까지 해보니 (유기견들을)구조하고 임시보호했던 일련의 과정들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보통 캐나다와 미국에서 강아지들을 많이 입양하는데, 입양가는 강아지들과 목적이 같고 강아지 탑승이 가능한 비행기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내가 할 일은 강아지와 함께 가는 것 뿐이다. 그래도 한 생명을 살리는 일이기에 많은 분들이 해 주신다”라며 이동봉사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효리가 새로운 가족의 품으로 해외 입양 보낸 개들을 만나기 위해 캐나다로 떠나는 여정이 담긴 프로그램 ‘캐나다 체크인’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이예주 온라인기자 yeju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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