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에 침수된 포항제철소 열연공장, 100일만에 복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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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힌남노 태풍으로 침수돼 가동이 중단됐던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 복구 작업을 모두 마치고 재가동에 들어갔다.
포스코는 "지난 15일 포항제철소 압연공장의 핵심인 2열연공장을 재가동했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는 "2열연공장 재가동으로 포항제철소 18개 압연공장 중 1·2열연, 2·3후판, 강편, 1~4 선재, 1·2냉연, 2·3 전기강판 등 13개 공장을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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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힌남노 태풍으로 침수돼 가동이 중단됐던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 복구 작업을 모두 마치고 재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9월6일 침수 이후 100일 만이다. 2열연공장은 포항제철소가 연간 생산하는 1350만톤의 철강제품 중 33%를 맡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5일 포항제철소 압연공장의 핵심인 2열연공장을 재가동했다”고 19일 밝혔다. 2열연공장은 힌남노 태풍 때 범람해 포항제출소 침수를 부른 냉천 바로 옆에 위치해 가장 큰 피해를 입었고, 이 때문에 복구 작업이 오래 걸렸다. 포스코는 “2열연공장은 포항제철소의 슬라브 약 33%를 받아 처리하고, 그 중 74%를 후공정에 공급하는 핵심 압연라인이다. 특히 고부가제품인 더블유티피(WTP)강의 절반을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2열연공장은 임직원들의 역량을 총동원하는 동시에 글로벌 철강업계도 협력하면서 일찍 복구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직원들이 기기 분해·세척·조립 작업에 직업 참여하는 등 합심한 결과 재가동 계획 일정에 맞춰 복구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2열연공장 복구의 최대 난관이었던 모터드라이브는 15대 중 11대를 교체했는데, 글로벌 협력업체의 도움 덕에 가능했다. 인도 제이에스더블유가 자사 열연공장용으로 제작 중인 설비를 포스코에 내줘 복구 시점을 앞당길 수 있었다. 포스코는 “2열연공장 재가동으로 포항제철소 18개 압연공장 중 1·2열연, 2·3후판, 강편, 1~4 선재, 1·2냉연, 2·3 전기강판 등 13개 공장을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재가동 공장의 조업 안정화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12월 말 스테인리스 2냉연공장, 1전기강판공장을 가동해 전 제품 공급 체계를 갖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1월 도금공장, 스테인리스 1냉연공장 등의 복구를 차례로 완료해 재가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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