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4월까지 정찰 위성 1호기 준비 완료”… 서울 등 위성사진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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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 단계의 중요 시험을 단행하면서 내년 4월까지 군사정찰위성 1호기 준비를 끝낼 것이라고 못박았다.
북한은 위성시험품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서울 도심과 인천항 등의 사진도 공개했다.
이날 북한은 운반체 발사 장면을 담은 사진과 이번 시험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과 인천의 위성사진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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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시험품 탑재 운반체 500km까지 쏘아 올렸다 주장
이번 시험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위성사진도 공개
北, 2022년 초 정찰위성 시험발사라며 ICBM 쏘기도
북한이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 단계의 중요 시험을 단행하면서 내년 4월까지 군사정찰위성 1호기 준비를 끝낼 것이라고 못박았다. 북한은 위성시험품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서울 도심과 인천항 등의 사진도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국가우주개발국 대변인이 “이번 중요시험이 위성촬영 및 자료전송계통과 지상관제체계의 능력을 평가하는 데 기본 목적을 두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는 합참이 전날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 2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한 것과 달리 위성시험품을 탑재한 운반체(로켓)를 고각발사 방식으로 고도 500㎞까지 쏘아 올렸다는 주장이다.
또한 통신은 국가우주개발국이 “2023년 4월까지 군사정찰위성 1호기 준비를 끝낼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월 27일과 3월5일 정찰위성 시험발사라고 주장하며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쏘기도 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내년 4월15일 김일성 생일(태양절)에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해 성공할 경우 이를 대대적으로 축하하는 이벤트를 연출하면서 인공위성 강국 담론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전 11시13분쯤부터 12시5분쯤까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MRBM 2발을 발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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