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한 화성 분화구 포착…"이런 모양 왜 생겼지?"[여기는 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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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정찰위성(MRO)이 화성 북부 아라비아 테라 지역에서 미스터리한 모양을 띈 분화구를 관측했다고 IT매체 씨넷이 최근 보도했다.
MRO 고해상도(HiRise) 카메라는 화성 상공에서 아라비아 테라의 분화구 모습을 촬영했다.
2021년 공개된 화성에서 포착된 '해피 스마일' 분화구 사진도 붉은 색의 지표면에 하얀 서리가 덮이고 승화하면서 마치 사람이 웃는 것 같은 스마일 모양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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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정찰위성(MRO)이 화성 북부 아라비아 테라 지역에서 미스터리한 모양을 띈 분화구를 관측했다고 IT매체 씨넷이 최근 보도했다.
MRO 고해상도(HiRise) 카메라는 화성 상공에서 아라비아 테라의 분화구 모습을 촬영했다.
HiRise팀원 중 한명인 파울 가이슬러(Paul Geissler)는 "신비한 모양과 분포를 지닌 기이한 퇴적물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MRO 고해상도 카메라는 미국 애리조나 대학 연구진이 운영 중이다.
이 분화구에 대해 연구진은 "이 퇴적물은 수평 모양의 적층 구조물을 가지고 있다"며, 밖으로 발산하는 형태의 밝은 능선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특이한 형태의 퇴적물은 직경이 약 600m 이상인 화성 분화구의 남쪽 면에만 나타났고, 규모가 더 작은 분화구에는 포착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이런 독특한 모양이 얼음 물질의 승화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계단식 지형은 서로 다른 승화 시대를 나타낼 수 있다"며, "아마 더 큰 분화구는 표면 아래 45~60m 사이의 지하수면으로 침투해 형성된 다음 물에 잠겼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체가 직접 기체로 변하는 과정인 승화 작용은 화성 지표면에서 독특한 형태를 만들어 내고 있다.
2021년 공개된 화성에서 포착된 ‘해피 스마일’ 분화구 사진도 붉은 색의 지표면에 하얀 서리가 덮이고 승화하면서 마치 사람이 웃는 것 같은 스마일 모양을 형성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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