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그 자체’가 된 메시⋯오상진 “완벽한 결말이었다”
황효이 기자 2022. 12. 19. 11:27
MC 겸 아나운서 오상진이 세계축구를 평정한 ‘전설’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를 향한 팬심을 내비쳤다.
메시는 19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결승 프랑스전에서 2골로 연장 승부를 이끌어낸 뒤 승부차기 킥을 성공해 조국 우승에 기여했다. 아르헨티나는 전후반 2-2, 연장 3-3으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 출전이었던 주장 메시는 통한의 꿈이었던 월드컵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축구의 신 반열에 올랐다.
오상진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완벽한 결말이었다. 누가 살아있는 전설인지를 보여준, 그러나 미래의 주인공이 누구인지도 확실히 알려준, 이렇게 연출했다간 개연성 없다고 욕할만한 극적인 결말”이라고 적었다.
이어 “이제는 축구 그 자체가 된 나의 ‘메시’에게 축하를 보낸다” 팬심을 전하면서 메시가 세리머니를 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는 자국에서 열린 1978년,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통산 세 번째 별을 따냈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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