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대전세종충남본부 '반사필름 수거해 화재예방하세요'

김양수 기자 2022. 12. 1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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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대전세종충남본부가 최근 강풍 특보가 잇따라 발효되고 농산물폐기물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농사용 반사필름(은박지) 및 폐비닐 처분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한전 대전세종충남본부는 반사필름과 폐비닐의 전력선 접촉에 의한 정전과 화재를 근절키 위해 관내 면 소재지 150개소에 농사용 비산물의 전력선 접촉방지 안내현수막을 설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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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력선에 엉켜 합선 초래, 사용 후 즉시 수거 필요

[대전=뉴시스] 전력설비에 농사용 폐기물이 걸려있는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전력공사 대전세종충남본부가 최근 강풍 특보가 잇따라 발효되고 농산물폐기물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농사용 반사필름(은박지) 및 폐비닐 처분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9일 한전에 따르면 가연성 소재인 폴리에스터 비닐에 알루미늄을 덧붙여 만드는 반사필름을 과수농가에서 햇빛을 고루 전달하기 위해 나무 밑에 깔아둔다.

이 소재는 무게가 가벼워 바람에 날아가기 쉽고 특히 반사필름이 전력선에 엉키는 경우 합선을 일으켜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충북 보은에서 바람에 날린 은박지가 송전선로를 접촉하며 정전이 발생, 2만 3000여 가구가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한전 대전세종충남본부는 반사필름과 폐비닐의 전력선 접촉에 의한 정전과 화재를 근절키 위해 관내 면 소재지 150개소에 농사용 비산물의 전력선 접촉방지 안내현수막을 설치키로 했다.

또 유관기관에 농산물 폐기물 수거 등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주민에게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안전활동에 나섰다.

한전 대전세종충남본부 김준오 본부장은 "과수착색용 은박비닐과 농사용 폐비닐은 정전과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사용 후 즉시 수거가 필요하다"면서 "전선, 주상변압기 등 전력설비에 폐비닐과 같은 이물질이 걸려있는 경우 지체없이 한전 고객센터에 안전조치를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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