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성의 주간 MVP] “마냥 어리기만 했던 두경민, 팀 아우르는 리더로 성장했다”

서호민 2022. 12. 19. 11: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즌이 중반을 향하고 있는 시점.

외국선수 MVP 자밀 워니(SK/3회 선정)주간 3경기 평균 27.6점 11.6리바운드 2.3어시스트신기성 COMMENT"자타공인 KBL 최고의 외국선수다. 최준용, 최성원이 가세하면서 반격의 원동력을 얻을 수 있었지만 그래도 워니가 에이스로서 중심을 잡아주고 있기 때문에 상승가도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워니가 KBL 무대에서 4시즌 째 활약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워니의 실력도 실력이지만 노력하는 자세를 높이 평가하고 싶다. 사실 빅맨 포지션 선수치고 신장이 작고 슈팅에 약점을 드러내고 있어 자신보다 신장이 큰 빅맨들 상대로 버티기가 쉽지 않을 법도 한데 트레이드마크인 플로터 슛을 비롯해 골밑에서 살아남기 위해 본인이 그동안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 싶다. 이렇듯 워니의 활약을 보면 '재능'의 산물인 듯하지만, 알고 보면 철저한 노력과 관리의 결과물이라고 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서호민 기자] 시즌이 중반을 향하고 있는 시점. 시즌 초반부터 중위권에 촘촘하게 자리한 팀들은 여전히 피 말리는 경쟁을 이어가고 있으며, 선두권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선두 안양 KGC가 주춤한 사이 울산 현대모비스가 어느 덧 2경기차로 바짝 쫓고 있고, 창원 LG 역시 2.5경기차로 뒤를 이어 선두권 경쟁에 소용돌이를 일으켰다.

점프볼은 2022-2023시즌을 맞아 SPOTV 해설위원들이 주간 MVP(국내, 외국선수 각 1명)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정규리그 13경기를 대상으로 한 주간 MVP는 신기성 해설위원이 선정했다. 신기성 해설위원은 18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43점을 폭발하며 커리어하이를 달성한 부상병동 DB의 희망 두경민(DB)과 SK의 반등에 앞장 서고 있는 든든한 국밥 같은 남자 자밀 워니(SK)를 주간 MVP로 선정했다.

국내선수 MVP 두경민(DB/2회 선정)
주간 3경기 평균 22.6점 3점슛 4.0개(성공률 48%) 3.7리바운드 5.3어시스트

신기성 COMMENT

"부상병동에 팀 성적도 좋지 않지만 팀의 리더이자 에이스로서 기필코 연패를 끊어내겠다는 자세가 돋보였다. 코트 밖에서부터 리더로서 후배 선수들에게 힘을 북돋고 격려하는가 하면 인터뷰를 통해 팬들에게 책임감 있는 메시지까지 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확실히 두경민이 팀 전체를 아우르는 리더로 성장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 그런 부분들이 코트 안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해 가스공사 전에서 커리어하이인 43점을 폭발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현재 KBL 판도상 연승 한번을 타게 되면 언제든지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만큼 DB 역시 현재 놓여 있는 상황이 좋지는 않지만 두경민과 김종규 등 기존 선수들을 중심으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충분히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외국선수 MVP 자밀 워니(SK/3회 선정)
주간 3경기 평균 27.6점 11.6리바운드 2.3어시스트

신기성 COMMENT

"자타공인 KBL 최고의 외국선수다. 최준용, 최성원이 가세하면서 반격의 원동력을 얻을 수 있었지만 그래도 워니가 에이스로서 중심을 잡아주고 있기 때문에 상승가도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워니가 KBL 무대에서 4시즌 째 활약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워니의 실력도 실력이지만 노력하는 자세를 높이 평가하고 싶다. 사실 빅맨 포지션 선수치고 신장이 작고 슈팅에 약점을 드러내고 있어 자신보다 신장이 큰 빅맨들 상대로 버티기가 쉽지 않을 법도 한데 트레이드마크인 플로터 슛을 비롯해 골밑에서 살아남기 위해 본인이 그동안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 싶다. 이렇듯 워니의 활약을 보면 '재능'의 산물인 듯하지만, 알고 보면 철저한 노력과 관리의 결과물이라고 본다."

#사진_점프볼DB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