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참사·수입 농산물 선물 책임, 이상민 장관 해임해야"

서순규 기자 2022. 12. 1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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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 11명이 이태원 참사와 수입 농산물 선물 사태의 책임을 물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해임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소속 소병훈·김승남·서삼석·신정훈·안호영·어기구·위성곤·윤재갑·윤준병·이원택·주철현 의원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와 수입 농산물 선물 사태의 총책임자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즉각 해임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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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해수위 소속 민주당 의원 11명 촉구
김승남 의원

(고흥=뉴스1) 서순규 기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 11명이 이태원 참사와 수입 농산물 선물 사태의 책임을 물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해임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소속 소병훈·김승남·서삼석·신정훈·안호영·어기구·위성곤·윤재갑·윤준병·이원택·주철현 의원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와 수입 농산물 선물 사태의 총책임자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즉각 해임하라"고 요구했다.

의원들은 "최근 정부가 현장 종사자에게 연말 선물로 우리 농산물이 아닌 수입 농산물을 선물한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올해 쌀값이 사상 최대치로 폭락해 많은 농민들이 눈물을 흘린 가운데 윤석열 정부가 수입 농산물을 선물했다는 사실에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 잘사는 농민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면서 "윤 정부는 출범 이후 쌀값 정상화를 위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반대하고, 농축산물 수입을 확대하는 등 공약과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행정안전부는 159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태원 참사에 이어 이번 수입 농산물 선물 사태로 연이어 무책임과 무능함을 드러냈다"면서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의 책임자인 이상민 장관을 국회의 요구대로 즉각 해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이후 법사위에 계류돼 있는 농민들의 쌀값 안정을 위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심사 기간이 오늘 만료된다"며 "쌀값 정상화와 농가소득 안정을 위한 '양곡관리법 개정안' 합의 처리에 정부여당이 적극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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