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서 반전 드라마 쓴 터너, 보스턴으로 간다…2년 286억 FA 계약

2022. 12. 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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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저스틴 터너(38)가 LA 다저스를 떠나 보스턴으로 간다.

미국 'MLB.com'은 19일(한국시각) "한 소식통은 보스턴 레드삭스가 베테랑 내야수이자 지명타자인 터너와 계약을 합의했다"라며 "미국 매체 'ESPN'의 제프 파산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과 터너는 2년간 2200만 달러(약 286억 원)의 계약을 맺었다"라고 전했다.

2006년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에 신시내티 레즈의 지명을 받은 터너는 신시내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하지 못하고 2009년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트레이드된다. 볼티모어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한 터너는 2010년 뉴욕 메츠와 계약했다. 하지만 역시 날개를 펼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터너는 2014년 다저스로 이적하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2014시즌 288타수 98안타 7홈런 43타점 타율 0.340, OPS 0.897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3할 타율을 기록했다. 이후 2017, 2018, 2020시즌에 타율 3할을 마크했다. 이번 시즌에는 468타수 130안타 13홈런 81타점 타율 0.278, OPS 0.788을 기록했다.

터너는 다저스에서 자기 이름을 널리 알렸다. 2017시즌 생애 첫 올스타로 뽑혔다. 또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MVP도 차지했다. 2020시즌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고 2021시즌에는 두 번째 올스타전 무대를 밟았다.

'MLB.com'은 "지난 몇 시즌 동안 다저스의 주전 3루수로 활약한 터너는 2022시즌 3루수로 66경기에 출전했다. 지명타자로 61경기를 선발 출전했다"라며 "터너는 보스턴에서 지명타자나 1루수로 뛸 것으로 보인다. FA(자유계약선수)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지명타자 J.D. 마르티네스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저스틴 터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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