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공기관서 일할 대학생 인턴 135명 모집
대구시는 시청 및 사업소, 출자·출연기관 등 공공기관 32곳에서 일할 대학생 인턴 135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만 29세 이하로 대구·경북지역 대학교 재학생(휴학생 포함)인 대구시민이면 지원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오는 28일까지이며, 선정 결과는 다음달 11일 발표된다.
최종 선발된 학생은 내년 1월16일부터 2월17일까지 5주간 일하게 된다. 내년도 법정 최저임금인 시간당 9620원을 받으며 하루 6시간 동안 공공기관의 업무를 돕는다.
인턴 희망자들은 대구시 민원·공모 홈서비스(minwon.daegu.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각 분야의 업무 내용과 근무지, 전공·자격 기준 등을 참고한 뒤 원하는 분야에 지원 가능하다. 대상자 선발 등 자세한 사항은 교육협력정책관실(053-803-3584) 또는 달구벌콜센터(053-120)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시는 전공·학년·자격증·봉사활동 등을 기준 삼아 점수가 높은 순으로 합격자를 가려 뽑는다. 저소득층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정 및 다자녀가정(3명 이상) 등은 우대 선발한다.
다만 과거 대구시 인턴 경험을 했거나 중도 포기한 적이 있는 대학생은 지원할 수 없다. 대구시는 내년부터 대학생 인턴을 대상으로 시정 주요성과 및 정책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2016년부터 대학생 인턴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 6.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신청자들의 반응이 좋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올해 하반기 대학생 인턴 참가자(137명)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근무조건 만족도는 94%로 파악됐다. 사회적응력과 진로 및 직업탐색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도 각각 56%와 33%의 비율을 보였다.
안중곤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취업 준비로 고심 중인 지역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근무처 및 업무 분야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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