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마침표 원했던 메시, ‘월드컵 우승’에 계획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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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챔피언의 자격을 몇 경기 더 누리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5번째 도전 만에 고대하던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받아든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대표팀 은퇴를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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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챔피언의 자격을 몇 경기 더 누리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5번째 도전 만에 고대하던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받아든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대표팀 은퇴를 미뤘다.
메시는 2005년 처음으로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렀고, 2006 독일 대회부터 5회 연속 월드컵에 빠지지 않았다. 하지만 트로피는 30대 중반이 된 메시의 ‘라스트 댄스’로 평가됐던 2022 카타르월드컵이 처음이다. 메시는 7골 3도움의 맹활약에 대회 최우수선수 ‘골든볼’의 영광까지 안았다.
메시는 사실 카타르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원했다. 카타르월드컵이 끝나면 코파 아메리카 차기 대회는 2024년, 캐나다와 멕시코, 미국이 공동 개최하는 다음 월드컵은 2026년에 열리는 만큼 시차가 상당한 탓이다. 하지만 월드컵 우승은 메시의 계획을 전면 수정하게 만들었다.
메시는 프랑스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월드컵에서 우승한 뒤 자국 방송과 인터뷰에서 “사실은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내 국가대표 경력을 마무리하고 싶었다. (이번 월드컵이) 내 마침표라고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신께서 내게 이 선물을 주셨다.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마지막 순간에 모든 것을 얻었다”고 기뻐했다.
이어 “어렸을 적부터 꿈꿨던 트로피를 바라만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지금은 즐길 때”라며 “나는 축구를 사랑하고 즐긴다. 이 선수들과 함께 대표팀에서 함께하는 것도 즐겁다. 세계챔피언의 자격으로 몇 경기 정도는 더 누려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대표팀 은퇴 계획을 번복하고 아르헨티나 대표팀 경력을 이어가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공개했다.
메시가 은퇴 의사를 번복하자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도 “메시가 원한다면 다음 월드컵 때도 등번호 10번이 적힌 유니폼을 준비해야 한다”며 크게 환영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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