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6년 만에 민주당 복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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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복당 신청을 받아들였다.
정권교체 뒤 박 전 원장이 여러 차례 복당 의지를 밝혔고 최고위에서 허용 여부를 논의했으나 정청래 최고위원 등 일부가 강경하게 반대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다만 정 최고위원은 최고위 공개발언에서 "당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다. 그(박 전 원장)의 복당이 민주당의 앞날에 재앙이 되지 않길 바란다"며 한발 물러선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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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복당 신청을 받아들였다. 2016년 국민의당 분당사태로 탈당한 지 6년 만이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19일 최고위원회 회의 뒤 브리핑을 열어 “오늘 박 전 원장의 복당이 허용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최고위에서 찬반이 팽팽했지만 대통합 차원에서 복당을 수용하자는 이재명 대표의 의견에 대해 그간 반대하던 최고위원들도 대승적 차원에서 받아들이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앞서 올해 1월 분당 등을 이유로 탈당한 이들의 복당을 일괄 허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정권교체 뒤 박 전 원장이 여러 차례 복당 의지를 밝혔고 최고위에서 허용 여부를 논의했으나 정청래 최고위원 등 일부가 강경하게 반대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다만 정 최고위원은 최고위 공개발언에서 “당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다. 그(박 전 원장)의 복당이 민주당의 앞날에 재앙이 되지 않길 바란다”며 한발 물러선 입장을 내놨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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