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러셀 완벽 복귀…시카고 4연패 수렁에 빠뜨리다

김하영 기자 2022. 12. 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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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에드워즈(왼쪽)와 디안젤로 러셀의 모습. TJ 미란다 제공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이하 미네소타)가 디안젤로 러셀(26)이 복귀한 경기에서 시카고에 승리했다.

미네소타는 1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타깃 센터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시카고를 150-126, 24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미네소타는 15승 15패로 5할 승률을 해냈고 시카고는 4연패에 빠져 11승 18패가 됐다.

미네소타는 이날 경기에서 앤서니 에드워즈가 33득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 러셀이 3점슛 7개 포함 28득점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시카고는 더마 드로잔이 29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니콜라 부세비치가 23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시카고는 치열한 접전 끝에 34-32, 2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미네소타는 2쿼터에 들어 완벽하게 반격에 성공했다. 미네소타는 쿼터 초반에 러셀이 3점슛 2개 포함 연속 11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또 러셀은 브린 포브스의 3점슛과 네이선 나이트의 앤드원 플레이를 만들어 낸 뒤 3점슛을 집어넣어 달아나는 점수까지 생산했다. 시카고는 드로잔이 분전하면서 65-71, 6점 차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맞이했다.

미네소타는 이번에는 에드워즈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에드워즈는 쿼터가 시작되자마자 3점슛을 집어넣었고 러셀의 3점슛을 도왔다. 또 에드워즈는 컷인으로 쉽게 득점을 만들어낸 뒤 속공 덩크를 작렬했다. 게다가 에드워즈는 쿼터 종료까지 좋은 슛감으로 19득점을 생산해냈다. 이에 미네소타는 113-97, 16점 차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시카고는 4쿼터 초반에 드로잔이 연속 득점을 만들어내자 이른 시간에 주전들을 투입해 승부수를 띠었다. 부세비치는 팀의 기대에 부응하는 연속 5득점을 해냈지만, 에드워즈에게 공을 빼앗겨 상대를 달아나게 했다. 에드워즈는 공수 양면에서 활약은 물론, 11어시스트를 해내면서 러셀과 함께 팀을 이끌었다. 시카고의 아요 도순무가 풋백 득점으로 허슬을 끌어냈으나, 오스틴 리버스가 3점슛에 성공해 찬물을 끼얹었다.

그리고 에드워즈는 이어진 공격에서 자신의 운동능력을 자랑하는 덩크를 꽂았고 플로터 득점으로 33득점을 생산해냈다. 시카고는 경기 종료 2분경에 항복의 의사를 밝혔고 미네소타도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이후 미네소타는 벤치 선수들도 활약해 150-126, 4점 차로 시카고를 제압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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