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부모·원장·교사 만족도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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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에 참여한 부모와 어린이집 원장·교사의 만족도가 지난해 보다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이 보육 현장의 실질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다양한 수업 운영 등 보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해 보람있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20개 공동체를 추가 선정해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을 양적·질적으로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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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는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에 참여한 부모와 어린이집 원장·교사의 만족도가 지난해 보다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표적인 보육사업인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가까운 거리에 있는 3∼5개 어린이집이 원아 모집, 교재·교구 활용, 보육 프로그램과 현장학습 기획·운영 등을 함께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8월 8개 자치구 내 14개 공동체, 58개 어린이집에서 시범 운영해 올해 25개 모든 자치구의 40개 공동체, 160개 어린이집으로 확대됐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의 비율을 지난해 7월 전체 어린이집 아동 수 대비 3.6%에서 올해 7월 3.9%로 0.3%포인트 늘었다. 특히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에 참여하는 가정어린이집 45곳의 현원은 703명에서 774명으로 10.1% 증가했다.
또 물품의 공동구매와 행사 공동 개최 등으로 1억4천7백만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시는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의 사업 효과성과 현장 만족도를 분석하기 위해 시 여성가족재단과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설문·면접 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2021∼2022년 사업 만족도(100점 만점)는 원장 88.2점에서 88.5점, 양육자 85.8점에서 86.8점, 교사 76.3점에서 79.4점으로 올랐다.
양육자의 참여 의향은 지난해 75.0%에서 올해 81.4%로 상승했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사업 참여가 자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평가 점수는 2021년 4.0점(5점 만점)에서 2022년 4.1점으로 소폭 상승했다.
주변 지인들에게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을 추천하고 싶은지, 아동이 어린이집 가는 것을 더 좋아하게 됐는지에 관한 평가 점수는 지난해와 동일한 각 4.1점과 3.7점을 기록했다.
시는 올해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성과보고회를 이달 20일 오후 4시 마포구 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연다. 성과보고회는 서울시 유튜브에서도 생중계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이 보육 현장의 실질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다양한 수업 운영 등 보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해 보람있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20개 공동체를 추가 선정해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을 양적·질적으로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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