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철도 유휴부지 활용 우수상 수상

기사내용 요약
진영읍 폐선로 하모니숲길 조성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국유재산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진영읍 폐선로 숲길 조성사업(하모니숲길)’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공모전은 철도 유휴부지 활성화를 위해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것으로 하모니숲길은 폐선부지 해결방안을 제시한 점, 폐선부지에 조성한 진영역사공원과 도시숲 조성사업을 연계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모니숲길은 진영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21억원을 들여 경전선 폐선부지 중 진영읍 여래리 일원 진영역사공원 우측에서 한얼중학교 앞까지 650m 구간에 자전거도로, 만남의 광장, 무궁화동산 등을 조성했다.

경전선 폐선철로는 진영읍 원도심을 관통하게 놓여 있어 원도심 발전 저해요인으로 작용하자 김해시는 폐선부지를 활용해 진영역사공원, 하모니숲길 등을 조성해 주민 휴식공간을 만들었다.

김해시 최성만 건설과장은 “쓰레기 투기로 몸살을 앓던 폐선부지가 이제는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 부처 유휴부지 활용 공모사업 추진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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