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떠난 저스틴 터너, 보스턴과 2년 286억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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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내야수 저스틴 터너(38)가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보스턴과 터너가 2년 2200만 달러(약 285억6000만원)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대신 200만 달러(약 26억원)의 바이아웃을 지불하고 터너와 결별을 택했다.
MLB닷컴은 지난 몇 시즌 동안 다저스의 주전 3루수로 활약한 터너가 2022시즌에는 3루수로 66경기 출전에 그쳤다는 점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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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9년 몸담은 다저스와 결별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베테랑 내야수 저스틴 터너(38)가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보스턴과 터너가 2년 2200만 달러(약 285억6000만원)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오래 몸담았던 LA 다저스도 떠나게 됐다.
2009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터너는 2013년 뉴욕 메츠에서 방출됐다.
빅리그에서 확실한 임팩트를 심어주지 못하다 2014년 다저스 입단과 함께 환골탈태했다. 그해 타율 0.340을 때려냈고, 이내 다저스의 주축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2020년엔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감격을 함께 누렸다.
2022시즌에도 128경기에서 타율 0.278, 13홈런 81타점의 성적을 냈다.
초반 26경기에서 타율 0.168, 1홈런에 머물러 에이징 커브에 대한 우려가 나왔지만 이후 102경기에서 타율 0.306, 12홈런을 작렬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그러나 다저스는 2022시즌이 끝난 뒤 1600만 달러(약 208억원) 규모의 구단 옵션을 실행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200만 달러(약 26억원)의 바이아웃을 지불하고 터너와 결별을 택했다.
MLB닷컴은 지난 몇 시즌 동안 다저스의 주전 3루수로 활약한 터너가 2022시즌에는 3루수로 66경기 출전에 그쳤다는 점을 짚었다. 터너는 올해 61경기를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매체는 터너가 보스턴에서 지명타자나 1루수로 보낼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다저스는 앞서 J.D 마르티네스를 영입해 일찌감치 터너의 빈자리를 메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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