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정상 해돋이 야간산행 안전관리 강화

고성식 2022. 12. 19. 10: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년 만에 허용된 한라산 해돋이 맞이 야간산행의 안전 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정상 야간산행 허용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도는 한라산 정상 또는 윗세오름 해돋이 전망대의 인파 밀집도를 줄이기 위해 통제선을 설치하고 현장 안전관리원을 3∼4명 배치한다.

도는 한라산 탐방로 출입을 위한 QR코드의 불법 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당일 탐방객 전원의 신분증을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QR코드 불법거래 경찰 고발…탐방객 신분증 철저 확인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2년 만에 허용된 한라산 해돋이 맞이 야간산행의 안전 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구름 위로 떠오르는 한라산 해돋이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정상 야간산행 허용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도는 한라산 정상 또는 윗세오름 해돋이 전망대의 인파 밀집도를 줄이기 위해 통제선을 설치하고 현장 안전관리원을 3∼4명 배치한다.

또 야간산행 허용 당일 자체 상황실을 운영해 폭설 등 기상이변에 긴밀히 대처하고, 기상이 악화하면 등산을 전면 통제할 예정이다.

도는 자치경찰, 119소방당국 등 유관기관과 사전 협의를 거쳐 응급환자 이송 및 도로 제설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한라산 정상, 성판악 진달래밭 대피소, 관음사 삼각봉 대피소, 어리목 윗세오름 대피소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해 두차례 사전 점검을 했다.

도는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에 대해 2023년 1월 1일 0시부터 산행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해 탐방객들의 예약을 받았다.

도는 한라산 탐방로 출입을 위한 QR코드의 불법 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당일 탐방객 전원의 신분증을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불법 거래 행위에 대해서는 업무방해죄로 경찰에 고발 조치하고 입산자와 예약자 신분이 다를 경우 입산을 불허할 방침이다.

도는 성판악·관음사 탐방로를 예약하지 못한 탐방객을 위해 내년 1월 1일에 한해 오전 5시부터 어리목·영실 탐방로 입장을 허용할 예정이다.

kos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