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체 설계한 초심해용 시추선 2024년 진수

신정은 2022. 12. 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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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첫번째 초심해용 시추선이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19일 관영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이 독자적으로 설계·건조한 최초의 초심해용 시추선은 전날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일부 선체를 드러냈다.

중국 CCTV는 초심해용 시추선에 대해 "해양 강국 건설을 지탱하는 나라의 보배"이라며 "국가 주요 과학 기술 프로젝트와 국제적인 계획의 해양 시추 작업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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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량 4만2000톤·10km 이상 해역 활동
中CCTV "해양 강국 건설 지탱하는 보배"
"국제 시추작업 수행"…영유권 갈등 우려도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중국이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첫번째 초심해용 시추선이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사진=중국 펑파이신문
19일 관영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이 독자적으로 설계·건조한 최초의 초심해용 시추선은 전날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일부 선체를 드러냈다.

중국 최대 조선사인 중국선박집단(CSSC) 산하 연구소가 설계한 이 시추선은 중국의 천연자연부 지질조사국 소속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배수량은 4만2000톤 수준이며 10km 이상의 해역에서 시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설비 시공, 시운전 등을 거쳐 2024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중국 CCTV는 초심해용 시추선에 대해 “해양 강국 건설을 지탱하는 나라의 보배”이라며 “국가 주요 과학 기술 프로젝트와 국제적인 계획의 해양 시추 작업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추선이 완공되면 중국의 영유권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중국은 올해 6월 동중국해에 천연가스 채굴시설을 새로 완공했는데 일본과 영유권 문제를 빚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시추선의 활동 범위는 중국 내 해역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의 에너지 개발 시도는 이웃 국가들과의 영토 분쟁을 야기해 정치적 어려움에 시달려왔다”고 지적했다.

신정은 (hao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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