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혁신선도기업 100' 선정社, 정책지원 등 애로 호소 봇물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은 최근 우성정공 회의실에서 광주지역혁신 선도기업 100 선정 8개사 대표 및 관련 기관장들과 선도기업 애로·규제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 제공.

'혁신선도기업 100'에 선정된 광주지역 기업들이 연구인력 부족과 정책자금 부족등의 애로를 호소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은 최근 우성정공 회의실에서 광주지역혁신 선도기업 100 선정 8개사 대표 및 관련 기관장들과 선도기업 애로·규제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광주에서는 1차로 ▲비에이에너지(ESS안전관리시스템)▲조인트리(스마트플랫폼, S/W개발)▲티디엠(정형외과용 임플란트)등 3개 기업이, 2차에 ▲우성정공(사출금형)▲뉴서광(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부품)▲동진기업(원통형 이차전지 조립설비)▲무등기업평동(자동차 내장재)▲은혜기업(자동차 부품 제조업)등 5개사가 혁신선도기업 100에 선정됐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주력산업 생태계를 견인하기 위해 선정된 우수한 혁신 역량과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선도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선도기업 대표 및 임원진은 연구인력이 수도권에 집중됨에 따라 R&D를 기획하고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지역 연구인력 유치와 전문가 컨설팅 지원, 정책자금 지원한도 확대와 해외 시장개척을 위한 해외 전시회, 직원 연수 예산 증액 등을 요청했다.

이현조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장은 "기업에서 제시한 규제와 여러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 지원기관과 협력해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광주 지역혁신 선도기업 8개사가 지역혁신 생태계의 중심축이 돼 지역경제를 이끄는 앵커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14개 시·도는 지역주력산업을 견인할 역량을 갖추기 위해 지난달 17일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 출범식을 갖고 선정기업들에게 최대 6년간 R&D·판로·인력·정책자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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