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대전세종충남본부, 화재 위험 반사필름·폐비닐 처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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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대전세종충남본부는 19일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농사용 반사필름(은박지)과 폐비닐을 잘 처분해 화재 위험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전 대전세종충남본부는 과수 농가가 밀집된 지역 내 면 소재지 150곳에 주의 현수막을 설치하고 주민들에게 홍보물을 배부해 정전 예방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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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한국전력 대전세종충남본부는 19일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농사용 반사필름(은박지)과 폐비닐을 잘 처분해 화재 위험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과수 농가에서 햇빛을 고루 전달하고자 과일나무 밑에 주로 깔아두는 반사필름은 가연성 재질인데다 무게가 가벼워 바람에 날아가기 쉽다.
한전은 최근 지역 내 강풍 예보가 잇따르는 가운데, 반사필름 등이 날아가 전력선에 엉키는 경우 합선을 일으켜 화재의 위험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한전 대전세종충남본부는 과수 농가가 밀집된 지역 내 면 소재지 150곳에 주의 현수막을 설치하고 주민들에게 홍보물을 배부해 정전 예방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김준오 한전 대전세종충남본부장은 "과수 착색용 은박지와 농사용 폐비닐은 사용 후 즉시 수거하고 전선, 주상변압기 등에 폐비닐과 같은 이물질이 걸려있는 경우 한전 고객센터(국번 없이 123)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coo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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