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기차 ‘EV6·EV9’, 카타르 월드컵서 활약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2. 12. 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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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월드컵 공식 지원 차량 기아 EV6 GT-Line [사진제공=기아]
기아가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서 월드컵 기간 전기차 EV6·EV9를 포함해 다양한 차량을 지원하며 성공적인 대회 운영에 기여했다고 19일 밝혔다.

2022 월드컵 기간 총 297대의 기아 승용 차량과 70대의 기아 로고를 입힌 버스가 대회 운영에 동원됐으며, 이 중 80대는 EV6 GT-라인(30대), 쏘렌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30대),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0대) 등 친환경 차량이 동원됐다. 기아가 제공한 대회 공식 차량은 각국 대표 선수들, 대회 운영진, 언론 및 방송인들의 원활한 이동과 물류 운송에 사용됐다.

2022 월드컵 공식 지원 차량 기아 텔루라이드 [사진제공=기아]
특히 EV6 GT-라인은 공식적으로 월드컵 역사상 대회 운영에 사용된 기아의 첫 번째 전기차 모델이다. 기아는 이 차량을 통해 친환경차가 아직 흔치 않은 중동 지역에서 지속가능성을 실현했다.

아울러 기아는 알투마마, 알바이트, 칼리파 인터내셔널 등 세 곳의 월드컵 경기장에 설치한 브랜드 액티베이션 존에서 축구팬들을 위해 다양한 축구 관련 게임 등 이벤트를 운영했다. EV6 GT, 텔루라이드, K8, K5, 쏘렌토, 스포티지 등 총 6대의 차량도 전시했다.

월드컵 기간 카타르 도하 알 비다 파크에서 피파가 운영하는 메인 팬 존 ‘FIFA 팬 페스티벌’에서 브랜드 부스를 마련하고 ‘더 기아 콘셉트 EV9’도 선보였다.

기아 브랜드 부스에 전시된 ‘더 기아 콘셉트 EV9’ [사진제공=기아]
EV9 콘셉트카는 기아가 추구하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의 정수를 담은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이다. 스타맵 시그니처 조명, 날렵하고 각진 외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현대적인 인테리어 등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고유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월드컵 기간 기아 브랜드 부스에 약 4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EV9 콘셉트카를 살펴봤다.

류창승 기아 고객구매경험사업부장(전무)은 “2022 월드컵 기간 기아는 현장과 온라인에서 많은 브랜드 팬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이는 기아 구성원, FIFA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우리를 찾아준 축구팬들이 함께 일궈낸 큰 성과로,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기아의 현재와 미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여러 파트너십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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