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23세 연하 아내 의리 있다…보통 사람은 벌써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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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박수홍이 23세 연하의 아내 김다예씨와 결혼을 앞두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오는 26일 처음 방송되는 TV조선(TV CHOSUN) 새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는 MC 박수홍이 동갑내기 친구이자 1대 사랑꾼인 최성국과 만나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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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조선의 사랑꾼' 박수홍이 23세 연하의 아내 김다예씨와 결혼을 앞두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오는 26일 처음 방송되는 TV조선(TV CHOSUN) 새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는 MC 박수홍이 동갑내기 친구이자 1대 사랑꾼인 최성국과 만나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펼친다.
박수홍은 최성국과 사랑의 라이벌이라며 "비슷한 연령대의 신부와 한 달 차 결혼식까지 올리게 됐다"고 신기해 했다고. 첫 녹화를 마친 후 박수홍은 "살면서 제가 200개 넘는 프로그램을 했는데, 그 중 감히 제일 잘 맞는 케미스트리"라며 "방송 경력 32년인 제 직관이 잘되겠다고 말하고 있어요"라고 들뜬 모습이었다.
가정사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박수홍은 그 과정에서 김다예씨를 만났고 오는 23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박수홍은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결혼과정을 공개하면서 "제 인간관계가 많지는 않지만, 이 프로그램에는 꼭 출연하라고 장려하고 싶다, 진정한 사랑을 만들기 위해서는 과정이 중요한데, 그 과정을 최성국 씨가 앞선 파일럿에서 그대로 보여줬다"라고 했다.
또 "방송에서 뭔가를 덜어내지 않고 날것 그대로를 보여준다는 게 이렇게 진정성 있는 거고, 더하고 꾸밀 필요가 없음을 깨달았다"며 "연예인이고 특히 결혼을 할 사람이라면, 꼭 여기에 나와서 결혼하는 과정을 보여주길 바란다. 정말 응원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눈물이 나더라"고 했다.
특히 박수홍은 "최성국과는 생일까지 비슷한 동갑내기로 오랫동안 연락해 온 친구인데, 마침 연령대도 비슷한 신부와 비슷한 시기에 결혼하게 됐다"며 "같은 계통에서 열심히 사는 걸 지켜봐 온 최성국의 결혼을 많은 사람들이 축복하는 걸 지켜보는데 감정이입이 안될 수가 없었다. 저 역시 그 행복한 순간을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절친 박경림을 언급하며 "박경림의 리마인드 웨딩도 꼭 행복한 모습으로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하고 싶다"고 바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박수홍은 '조선의 사랑꾼'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으로 대중의 관심을 모으는 아내 김다예 씨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그는 아내에 대해 "의리 있는 사람이다. 의리라는 게 사람이 지켜야 하는 것 중 가장 중요한 도리 아니냐"라며 "보통 사람 같으면 벌써 도망갔을 텐데, 아픔과 어려움을 같이 겪어준 고마운 사람"이라고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했다.
26일 밤 10시 첫방송.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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