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로케이션 지원 '실내영상스튜디오' 떴다

고성식 2022. 12. 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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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광과 독특한 문화를 간직한 제주는 오랫동안 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무대가 돼 관객과 만나왔다.

영화·드라마 제작 전문 스튜디오인 '제주실내영상스튜디오'에 제작자와 배우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 최초 제작 전문 스튜디오인 제주실내영상스튜디오는 제주시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지난해 12월 10일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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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아일랜드'·영화 '폭군' 등 촬영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연풍연가'(1998년), '인어공주'(2004년), '지슬'(2012년), '계춘할망'(2016년), '우리들의 블루스'(2022년)….

아름다운 풍광과 독특한 문화를 간직한 제주는 오랫동안 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무대가 돼 관객과 만나왔다.

영화·드라마 제작 전문 스튜디오인 '제주실내영상스튜디오'에 제작자와 배우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실내영상스튜디오 [제주실내영상스튜디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도는 제주실내영상스튜디오 등지에서 김남길 주연 드라마 '아일랜드'가 촬영을 마치고 이달 30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과 '아마존 프라임'에서 방영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총 12부작 '아일랜드'는 제주 올로케이션 드라마다.

'월컴투동막골' 등의 배종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남길·이다희·차은우·성준·고두심, 박근형·오광록 등이 출연한다.

총제작비는 200억원 이상이다.

제주실내영상스튜디오에서는 또 12월 박훈정 감독, 차승원 주연의 영화 '폭군' 촬영이 시작돼 4개월가량 이어진다.

제주 최초 제작 전문 스튜디오인 제주실내영상스튜디오는 제주시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지난해 12월 10일 문을 열었다.

실내에서 영화, 드라마, 광고 등 다채로운 영상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다.크로마키를 활용한 특수촬영 등도 가능하다.

스튜디오 내에 1천372㎡와 834㎡ 규모의 실내 촬영장 2곳과 야외촬영장, 분장실, 회의실 등이 갖춰져 있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제주실내영상스튜디오 활성화로 제주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알리고 스태프들이 체류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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