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구원 "AI 기반 울산경제 리스크 모니터링 강화해야"

조현철 기자 2022. 12. 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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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구원 혁신성장연구실 이상일 박사는 19일 울산 경제사회 브리프에서 울산경제 불확실성이 높아 AI 기반 울산경제 리스크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AI 기반 경제·고용 위기 대응 시스템은 울산 GRDP 예측(forecasting), 실시간 추적(now casting), 조기 추정(back casting)으로 경제 상황(economic regime)을 조기에 식별하고 주요 위험 요인을 도출해 모니터링 강화와 선제 대응으로 지역경제 불확실성 완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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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울산경제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1위 불확실성 전국 1위
일자리 불확실성, 인구 유출 등 정주 만족도 악화 근원
"울산의 미래 경제 전망 능력 강화 위기 선제 대응을"

울산광역시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산연구원 혁신성장연구실 이상일 박사는 19일 울산 경제사회 브리프에서 울산경제 불확실성이 높아 AI 기반 울산경제 리스크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브리프를 보면 울산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규모는 25년간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울산지역 1인당 GRDP(명목 기준)는 6089만 원으로, 광역시로 승격된 1997년부터 순위를 유지 중이다.

그러나 울산경제 불확실성 또한 전국 1위이다.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은 GRDP 성장률의 변동성으로 측정할 수 있다. 1999~2020년 울산의 GRDP 성장률의 변동성은 6.73%로 전국 1위이고 전국·서울·부산·경남 대비 각각 2.52, 2.4, 2, 2배이다.

울산 주력산업이 성숙기에 들어선 최근 10년(2011~2020년)간 변동성 역시 4.61%로, 타지역 대비 높은 변동성(제주도 4.64%에 이어 2위)은 외부 충격에 민감하게 반응해 지역경제의 불안정성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울산 GRDP 성장률은 -6.48%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며 외부 충격에 취약성을 드러냈다.

이는 결과적으로 일자리 불확실성, 인구 유출 등 정주 만족도를 악화시키는 근원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지역경제 예측의 어려움을 초래해 시의적절한 정책 개발의 한계로 작용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그는 울산의 미래 경제 전망 능력 강화로 위기 선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울산시의 경우 울산상공회의소, 한국은행 울산본부, 한국무역협회 등 주요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지역경제 혁신추진단을 운영하며 지역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지역경제 혁신추진단의 미래 경제 전망 능력 강화로 울산 위기 선제 대응에 기여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 박사는 "AI(인공지능)는 경제·사회 등 여러 분야의 정보를 연계해 유용한 정보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미래 전망 가능성을 높인다"며 "AI 기반 울산 경제·산업 리스크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즉 AI 기반 경제·고용 위기 대응 시스템 구축을 통한 잠재 리스크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을 제시했다.

AI 기반 경제·고용 위기 대응 시스템은 울산 GRDP 예측(forecasting), 실시간 추적(now casting), 조기 추정(back casting)으로 경제 상황(economic regime)을 조기에 식별하고 주요 위험 요인을 도출해 모니터링 강화와 선제 대응으로 지역경제 불확실성 완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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