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발행 포항사랑상품권 빨리 쓰세요"…사용 기한 만료 임박

지난 1월18일 경북 포항시 북구에 있는 영일대 농협 지점 앞에서 시민들이 올해 첫 판매를 시작한 포항사랑상품권을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포항시는 설명절을 앞두고 600억원(지류형 400억원, 카드형 200억원)을 소진 때까지 판매한다. 2022.1.1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9일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7년 처음 발행했던 '포항사랑상품권'을 올해까지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첫 발행된 상품권의 유효 기간이 5년으로 올해 12월31일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1300억원 어치 발행된 첫 상품권 중 7040만원 가량이 회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시정 소식지와 자생단체, SNS 등을 통해 상품권 만기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포항사랑상품권'은 올해까지 1조6420억원 어치 발행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미사용 상품권에 대한 보상 방법과 절차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