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파티 개장’ GSW, 토론토 잡고 3연패 탈출[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골스)가 조던 풀(22)의 활약으로 토론토 랩터스(이하 토론토)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골스는 19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있는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토론토를 126-110, 16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골스는 3연패를 끊어냈고 15승 16패가 됐다.
골스는 이날 경기에서 풀이 3점슛 4개 포함 43득점 6어시스트, 클레이 탐슨이 3점슛 3개 포함 17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토론토는 프레드 밴블리트가 3점슛 4개 포함 22득점 8어시스트, 파스칼 시아감이 27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토론토는 쿼터 초반부터 드레이먼드 그린이 3연속 3점슛과 풀이 내외곽을 넘나드는 활약 속에도 주전들의 활약으로 버텨냈다. 그러나 토론토는 벤치 라인업이 섞인 구간에서 게리 트렌트 주니어와 OG 아누노비의 공백을 제대로 느꼈다. 골스는 풀의 활약이 계속됐고 자마이칼 그린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줘 1쿼터를 36-26, 10점 차로 앞선 채 마쳤다.
두 팀은 2쿼터에 나름 대등한 경기력을 펼쳤다. 토론토는 2쿼터 초반에 테디어스 영의 노련한 플레이로 쫓아가는 점수를 만들어냈다. 타임아웃 이후, 풀이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냈다. 풀은 자유투 득점으로 영점을 잡은 뒤 3점슛 포함 연속 13득점으로 순식간에 점수를 벌려나갔다. 골스는 탐슨의 득점이 나오면서 68-54, 14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골스는 3쿼터에는 더욱 좋아진 모습으로 토론토를 폭격했다. 토론토는 쿼터 중반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으나, 자마이칼 그린의 3점슛과 탐슨의 페이더웨이 점퍼가 들어가면서 급격히 무너졌다. 게다가 탐슨은 스텝백 점퍼에 성공했고 풀과 앤서니 램이 추가 득점을 올려 102-80, 22점 차로 달아난 채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도 골스의 화력은 식지 않았다. 자마이칼 그린이 드레이먼드 그린과 앨리웁 덩크슛을 합작하며 토론토의 추격 의지를 꺾어냈다. 풀은 퇴근을 미루면서 커리어 첫 40득점을 넘겼다. 이후 풀은 43득점까지 완성하고 벤치로 유유히 빠져나갔다. 이후 골스는 벤치 선수들을 차례로 투입했고 126-110, 16점 차로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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