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1월 '수출' 희비 속 '무역수지'도 명암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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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침체로 지난 11월 전국적으로 수출 감소세가 심화되며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였지만 광주는 증가세를 보이며 무역수지도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남은 수출이 감소하며 최근 5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전남 같은 달 수출은 34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9% 감소했고, 수입은 37억6000만달러로 전년대비 2.2% 감소해 무역수지는 3억2000만달러 적자를 보여 최근 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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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남은 수출이 감소하며 최근 5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19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제공한 '2022년 11월 광주전남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광주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한 15억5000만달러, 수입은 0.5% 감소한 7억달러로 무역수지는 8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냉장고(-36.8%) 축전지(-39.9%)등의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2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반도체(33.7%)를 비롯해 자동차(16.5%)등이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며 광주 수출 버팀목 역할을 했다.
반도체의 경우 메모리 반도체 등 시황 악화로 전국 수출은 감소히고 있으나, 광주는 99%가 비메모리 반도체여서 견조한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
자동차는 승용차, SUV 등 수출이 견조한 수요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해 수출하지 않았던 하이브리드 및 화물차 등 수출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광주 수출 실적은 전국적으로 수출 감소세가 심화되며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인 것과는 대조를 보였다.
지난달 수출이 증가한 지자체는 ▲대구(34.5%)▲울산(8.4%)▲광주(6.3%)▲충북(3.1%)등 4곳에 불과했다.
전남 같은 달 수출은 34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9% 감소했고, 수입은 37억6000만달러로 전년대비 2.2% 감소해 무역수지는 3억2000만달러 적자를 보여 최근 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수출은 ▲합성수지(-39.3%)▲기초유분(-33.7%)등 대부분의 주요 품목이 감소했으나 ▲석유제품(37.4%)▲합금철(114.7%)은 증가했으며 선박은 무려 1만1038.3% 폭증했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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