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토우·석수' 이모티콘으로 한국 역사 홍보

왕길환 2022. 12. 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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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이모티콘을 활용해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역사를 알린다.

반크는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세계 젊은이들이 자연스럽게 한국 역사에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역사 속 토우(土偶)와 무령왕릉 석수(石獸)를 활용한 이모티콘을 만들었다고 19일 밝혔다.

반크는 이 토우와 석수로 각각 '현대를 살아가는 직장인 토우', '무령 석수는 잘 기다려'라는 이모티콘을 만들어 네이버의 커뮤니케이션 메신저 라인(LINE)에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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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서 선보여…영어·일본어로도 제작 계획
토우로 제작한 다양한 이모티콘들 [반크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이모티콘을 활용해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역사를 알린다.

반크는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세계 젊은이들이 자연스럽게 한국 역사에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역사 속 토우(土偶)와 무령왕릉 석수(石獸)를 활용한 이모티콘을 만들었다고 19일 밝혔다.

토우는 신라 시대 흙으로 빚은 사람이나 동물의 상이고, 석수는 백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돌로 만든 짐승 상으로 국보로 지정됐다.

반크는 이 토우와 석수로 각각 '현대를 살아가는 직장인 토우', '무령 석수는 잘 기다려'라는 이모티콘을 만들어 네이버의 커뮤니케이션 메신저 라인(LINE)에서 선보였다.

'점심은 뭐 먹지?', '오늘은 마시자', '해냈다', '월급날' 등의 토우 이모티콘은 현대인의 삶을 자연스럽게 담고 있다.

석수 이모티콘은 머리 위의 뿔과 날개로 보이는 불꽃무늬를 살려 디자인했다.

반크는 향후 영어, 일본어 등의 언어로도 이모티콘을 만들어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라인은 2021년 11월 기준 월간 이용자 수가 2억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라인에 한국 문화, 역사, 영웅, 문화유산을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이모티콘을 홍보하면 우리나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석수를 활용해 만든 이모티콘들 [반크 제공]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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