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800억 원 규모 부산 연천시장 정비사업 수주

이덕연 기자 2022. 12. 19. 10: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쌍용건설이 부산에서 공사비 800억 원 규모의 시장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부산 등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시장정비사업을 추가 수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수도권, 부산, 대전 등에서 리모델링과 소규모 재건축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를 통해 시장정비사업에 처음으로 진출한 쌍용건설은 소규모 재건축 등의 사업에서 지난해와 올해 8개 단지 사업을 수주해 5200억 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장정비사업 통해 현대식 주상복합으로 탈바꿈
248가구 규모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 아파트로
부산 연제구 연산동 ‘연천시장 시장정비사업(더 플래티넘 주상복합)’ 투시도. 쌍용건설
[서울경제]

쌍용건설이 부산에서 공사비 800억 원 규모의 시장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쌍용건설은 17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 ‘연천시장 시장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시장정비사업은 낙후된 상권을 현대식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주택 재개발 사업과 추진 절차가 유사하다. 추진계획을 수립하면 추진위원회 설립 절차를 생략하고 곧바로 조합 설립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부산 연천시장은 시장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5층~지상 30층, 2개 동, 248가구 규모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 아파트로 변모할 예정이다. 착공은 2025년 3월 예정이며 공사비는 약 834억 원이다. 시장은 부산 시내로 이어지는 내부순환도로 원동IC가 가깝고 연신·연천초가 인접해 있다. 대형마트와 병원 등 생활인프라 또한 주변에 갖춰져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부산 등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시장정비사업을 추가 수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수도권, 부산, 대전 등에서 리모델링과 소규모 재건축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를 통해 시장정비사업에 처음으로 진출한 쌍용건설은 소규모 재건축 등의 사업에서 지난해와 올해 8개 단지 사업을 수주해 5200억 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한 바 있다. 리모델링 사업에서는 지난해 △광명 철산 한신(1803가구 규모·공사비 4600억 원) △가락 쌍용1차(2373가구·8000억 원)에 이어 올해 인천 부개주공3단지(1982가구·4700억 원) △문정현대 리모델링(183가구·500억 원) △명일현대 리모델링(255가구·835억 원)을 수주했다. 이를 통해 도시정비 분야에서 36개 단지(약 3만 가구 규모), 5조 원 규모의 사업을 확보하고 있다.

이덕연 기자 gravity@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