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중소기업에 설 자금 최대 5억 지원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오는 26일부터 중소기업 설 자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 사진은 한국은행 관계자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방출된 자금들을 호송차에 싣는 모습.(뉴스1 DB)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설을 앞두고 중소기업의 원활한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에 만기 1년 이내 운전자금을 업체당 최대 5억원까지 대출해주는 금융기관에 대해 대출액의 최대 50%를 연 1.75%의 금리로 지원한다. 이번 설부터 업체별 한도를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20일까지, 한국은행 포항본부 관할인 포항·경주·울진·영덕·울릉지역과 법무관련 서비스업, 회계·세무 관련 서비스업, 병·의원, 주점, 금융업, 부동산업, 도박업, 안마업, 신용등급 우량업체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다.

한국은행 측은 "설 자금 성수기를 앞둔 중소기업의 자금 사정 개선과 금융비용 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