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반박 불가 GOAT…메시, ‘마지막 꿈’까지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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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망)는 마지막 월드컵 경기에서 역사를 새로 썼다.
메시는 카타르월드컵 첫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꿈을 이룰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라고 절치부심했다.
모로코와 4강 경기 승리 후에도 메시는 "프랑스전이 마지막 월드컵 경기가 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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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망)는 마지막 월드컵 경기에서 역사를 새로 썼다.
영국 매체 ‘BBC’는 19일(한국시간) “이제는 많은 사람이 메시가 가장 위대한 선수라고 말할 것이다. 반론을 제시하는 사람은 큰 어려움을 느낄 것”이라고 조명했다.
메시를 필두로 아르헨티나는 19일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프랑스를 꺾으며 정상에 우뚝 섰다. 36년 만에 사상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마지막 월드컵 경기에서 끝내 꿈을 이뤘다. 메시는 카타르월드컵 첫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꿈을 이룰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라고 절치부심했다. 우승컵이 가까워져도 마음은 변함없었다. 모로코와 4강 경기 승리 후에도 메시는 “프랑스전이 마지막 월드컵 경기가 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결승전에서 홀로 두 골을 책임진 메시는 디에고 마라도나 이후 아르헨티나에 월드컵을 안긴 전설이 됐다.
월드컵은 메시의 숙원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코파 아메리카, 스페인 라리가, 발롱도르를 차지했지만, 유일한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메시는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독일과 결승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0-1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대회 최우수 선수(골든볼)를 받고도 웃지 못했다. 당시 골든볼을 든 메시의 씁쓸한 표정은 화제가 됐다.
8년 뒤 아쉬움을 완벽히 씻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지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지만, 이후 승승장구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쳤다. 로드리고 데 파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엔조 페르난데스(SL벤피카),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 등이 왕성한 활동량으로 에이스의 부담을 덜었다.
공격에 집중한 메시의 위력은 강력했다. 홀로 5골 3도움을 작렬하며 아르헨티나를 결승까지 이끌었다. 프랑스와 마지막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다. 1번 키커로 나서 승부차기를 넣으며 아르헨티나에 분위기를 가져오기도 했다. FIFA는 경기 최우수 선수(POTM)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망) 대신 메시를 선정했다.
월드컵을 품에 안은 메시의 표정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생애 두 번째 골든볼을 안고 우승 세리머니 전 월드컵에 입을 맞췄다. 마지막 경기에서 끝내 우승을 차지한 메시의 표정에는 홀가분함이 느껴졌다.
영국 매체 ‘BBC’도 메시의 라스트 댄스에 찬사를 보냈다. 매체는 “메시는 세계 최고 선수 반열에 올랐다. 반박하기는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며 “메시의 월드컵 마지막 이야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스릴러였다. 카타르에서 결코 잊지 못할 완벽한 결말을 맞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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